KBO 흥행 악재 'WBC 참사'.. 한화 이글스 '0명 참가' 오히려 좋아
얼마 전 한국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가 일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는데요. 한국은 비교적 약팀이 모여있는 B조에 배정되었음에도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한국 야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같은 KBO 팀인 한화 이글스는 WBC에 아무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한화 이글스 출신 선수를 뽑지 않은 것에 대해 웃음으로 일관하며 답변하지 않았는데요. 실제 2022 시즌 한화 이글스에는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2023 시즌, 한화 이글스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는데요. 어떤 일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 시범경기 1위와 한 경기 차 2위 등극.. '만년꼴찌의 역습'
3월 한 달간 치뤄지고 있는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삼성과 한화가 2강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좋지 않은 성적을 낸 두 팀이 이 성적을 정규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한데요.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우승한 팀의 성적이 그대로 이어지는 경우는 의외로 많지 않다고 합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021년 시범경기를 우승했으나 그 해 10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시범경기 우승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쥔 경우는 2007년의 SK 와이번스 이후 없었는데요. 한국시리즈 진출의 경우에도 2012년의 SK 와이번스가 마지막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시범경기가 정규시즌의 전초전 성격이 강한 만큼 한화 이글스나 삼성 라이온즈의 선전에는 그 이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정규시즌에는 최근 몇년간 강세를 보이고 있는 KT, SSG, 키움, 두산 등의 강팀이 또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지 한화, 롯데, 기아 등 인기팀의 선전으로 KBO의 흥행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BO #한화 #WBC #오타니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야구 #KBO 리그 #시범경기